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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style="margin-bottom:15px;">{{quote|{{h1|절멸을 향한 위대한 장정}}}}</div> | <div style="margin-bottom:15px;">{{quote|{{h1|절멸을 향한 위대한 장정}}}}</div> | ||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;font-weight:normal;line-height:1.6;color:#ccc;min-height: | <div style="text-align:center;font-weight:normal;line-height:1.6;color:#ccc;min-height:325px;font-size:14px"> | ||
쉼 없이 돌아가는 전쟁 기계들과 변방의 공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,<br>매섭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뼛속까지 스며드는 혹한이 남은 생활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>땅이 굳고, 자원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과거의 개념들이 방법론으로 거론되면서, 갈등은 더욱 원시적인 방식으로 치닫고,<br>그 틈 속에서 사람들은 고통과 공포에 신음합니다.<br><br>지배자들의 합의된 계획이나 음모가 아닌 그저 망가진 정의와 윤리의 개념이 이끌어가는<br>‘마지막 100년’ 동안 인류는 민족, 종교, 이념, 혹은 그 어떤 이유가 되었든 죽지 못했기에 살고,<br>그것도 조금이라도 나은 형편을 위해 손에 닿는 무엇이든 주워들어 맞설 것입니다.<br><br>먼 곳을 내다보지 못한 채 각자의 의미를 붙잡은 이들에게 약속된 미래는 없었습니다.<br>희생된 자들의 추모는 행사가 되고, 행사는 곧 다시 다음 전쟁의 명분이 됩니다.<br>그렇게 정의의 이름으로 거행된 모든 전쟁의 끝은 오직 또 다른 무한한 살육과 희생의 늪이었습니다.<br><br>그리고 시곗바늘이 흘러 2100년 1월 1일에 다다를 때,<br>사람들은 질문을 늦춘 대가로 답을 잃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. | 쉼 없이 돌아가는 전쟁 기계들과 변방의 공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,<br>매섭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뼛속까지 스며드는 혹한이 남은 생활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>땅이 굳고, 자원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과거의 개념들이 방법론으로 거론되면서, 갈등은 더욱 원시적인 방식으로 치닫고,<br>그 틈 속에서 사람들은 고통과 공포에 신음합니다.<br><br>지배자들의 합의된 계획이나 음모가 아닌 그저 망가진 정의와 윤리의 개념이 이끌어가는<br>‘마지막 100년’ 동안 인류는 민족, 종교, 이념, 혹은 그 어떤 이유가 되었든 죽지 못했기에 살고,<br>그것도 조금이라도 나은 형편을 위해 손에 닿는 무엇이든 주워들어 맞설 것입니다.<br><br>먼 곳을 내다보지 못한 채 각자의 의미를 붙잡은 이들에게 약속된 미래는 없었습니다.<br>희생된 자들의 추모는 행사가 되고, 행사는 곧 다시 다음 전쟁의 명분이 됩니다.<br>그렇게 정의의 이름으로 거행된 모든 전쟁의 끝은 오직 또 다른 무한한 살육과 희생의 늪이었습니다.<br><br>그리고 시곗바늘이 흘러 2100년 1월 1일에 다다를 때,<br>사람들은 질문을 늦춘 대가로 답을 잃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.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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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4월 24일 (금) 21:38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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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 절멸을 향한 위대한 장정 ”쉼 없이 돌아가는 전쟁 기계들과 변방의 공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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